독점공개

사회

“딜리버레이션”의 의미

숙의는 논의나 토론과 같은 말인데 조금 더 진지한 것일 뿐일까.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. 수상공선제가 강한 리더 한 사람으로 교착을 뚫으려 했다면, 숙의는 대립 그 자체에 손을 댄다. 그래서 이론적으로 끝까지 밀고 가면 전원이 참여하는 논의, 곧 직접민주제를 향한다.

하야카와 마코토2026. 9. 15.읽기 약 6분
과학

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―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

손안에 든 모래가 몇 알인지도 말하기 어려운데, 지구의 모든 해변을 덮은 모래는 10해 알이다. 우주의 별은 그 열 배다. 칼 세이건은 이 규모를 상상의 우주선에 태워 독자에게 건넨다. 그리고 그 항해가 끝나는 자리에서, 대항해시대의 어두운 이면이 우주 탐사에 그대로 겹쳐 있다는 물음이 시작된다.

박초월2026. 9. 14.읽기 약 9분
과학

2026년 『아더 마인즈』 후기

2016년에는 판단을 미뤄야 했던 것들이 있다. 문어가 통증을 느끼는가, 곤충은 어떤가. 그 사이 여러 연구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기 시작했고, 저자가 십 년 가까이 드나든 호주의 문어 군집 옥토폴리스는 이유를 알 수 없이 조용해졌다. 개정판에 부친 한국 독자를 위한 후기.

피터 고프리스미스2026. 9. 13.읽기 약 5분